320kg까지 늘어난 체중으로 주목 받은 가수 빅죠가 지병으로 입원 후 현재 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빅죠와 함께 유튜브 활동을 해온 엄상용, 현배는 27일 방송에서 입원 중인 빅죠의 근황을 전했다.
앞서 빅죠는 지난 11일 해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체중 320kg으로, 심부전증과 당뇨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달 정도 치료 받으면서 쉬고 오겠다"고 전했다.
이들은 빅죠의 현재 상태에 대해 "산소호흡기를 이용해 호흡을 하는데 산소 공급량이 부족해 목을 뚫은 상태라고 한다"면서 "그걸 잠결에 빼면 큰일나니까 병상에 팔, 다리를 묶어놓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은 "조금만 더 늦었어도 의사 선생님이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셨다"고 말해 빅죠의 건강 상태가 생사를 위협할 정도로 위험했었던 것이 확인됐다.
관련해 빅죠의 소속사 락킨코리아 측은 29일 "빅죠가 원래 지병이 있었다. 현재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빅죠는 1978년생으로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가수다. 2008년 홀라당 1집 `스포트라이트`로 데뷔했으며, 당시 체중이 250kg에 달해 주목 받았다.
한때 트레이너 숀리의 도움으로 150kg을 감량했지만 요요현상을 겪는 등 어려움을 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엄삼용`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