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며 확진자 역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2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762명으로 늘어났다.
같은 구 소재 장애인복지시설 사례에선 입소자와 종사자, 가족 등 60명이 확진됐으며, 구로구의 요양병원 및 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5명으로 증가했다.
경기 이천시 소재 로젠택배 이천물류센터(대월면)와 관련해선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2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21명이다.
부천시의 한 병원에서도 현재까지 종사자와 환자 등 총 11명이 감염됐다.
광주 북구의 한 요양원·사우나·집들이모임 등으로 이어지는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27일 이후 8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59명으로 늘었다.
인천 부평구의 한 교회(종교시설2)에서는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9명이 됐다.
강원 춘천시의 교회와 관련해선 2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총 8명이 확진됐다.
충북 청주시의 한 교회 사례에서도 현재까지 10명이 감염됐다.
청주에서는 목회자 모임과 관련해 23일 이후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목회자가 3명, 교인이 4명, 가족이 7명 등이다.
대구 동구의 교회 관련 감염자는 24일 이후 13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63명이 감염됐고, 경북 구미시의 교회(종교시설2) 관련 확진자는 82명으로 늘었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12.20∼26) 발생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총 28건이다. 이 가운데 종교시설, 의료기관·요양시설, 사업장 등에서 발생한 감염 사례가 18건으로 전체의 64.3%를 차지했다.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27.9%로. 전날(28.6%)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