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꾼` 남자친구의 지나친 과보호 때문에 MC들이 경악한다.
29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52회에는 연상의 남자친구와 4개월째 연애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찾아온다.
고민녀 남자친구는 지하철에 사람이 많아 힘들다는 고민녀 말 한 마디에 바로 출근길을 함께 해주는 섬세한 사람이다. 덕분에 고민녀는 편하게 출근할 수 있게 된다고.
하지만 사실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행동에 부끄러움을 느낀다. 무리하게 고민녀를 보호하는 탓에 다른 승객과 말다툼이 벌어졌기 때문. 이외에도 고민녀는 유난스러운 남자친구의 행동으로 난감할 때가 많다.
이런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MC들은 "이건 너무 과하다"는 입장과 "이정도까지라면 좋을 것 같다"는 입장으로 나뉜다. 곽정은은 "매너와 과보호는 한 끗 차이"라며 복잡한 연애 심리에 대해 고찰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부를 예정이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고민녀의 회사 환영식에서 벌어진다. 상상을 넘어서는 남자친구의 행동에 주우재는 "환영식이 퇴사식이 되겠다"라며 안타까워하는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남자친구는 선을 넘고 더 큰 일을 벌인다. 결국 고민녀의 사무실은 한바탕 뒤집어진다고.
자신이 한 행동을 사랑이라 포장하며 고민녀를 위해선 무슨 짓이든 한다는 남자친구. 서장훈은 "의욕이 넘치는 건 알겠지만 보통의 상식이 있다. 위험한 방법은 그만둬라"라고 경고하고, 한혜진은 "연애기간과 상관없이 연애를 하다 보면 상대에게 소름 끼치는 순간이 있다. 이건 끝내야 할 신호다"라고 조언한다.
다만 "고민녀도 문제다" "남친과 고민녀 둘이 합이 잘 맞다"라는 지적도 있었다는 후문. 과연 이 커플이 가진 문제점은 무엇이고 MC들이 전한 해결방법은 무엇일까.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52회는 29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