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explorer] 경제 성장 사진
베트남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3%에 가까운 경제성장을 이룬 것으로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성장률이라고 금융기관들은 평가하고 있다.
베트남 통계청은 올해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이 작년보다 2.91%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은 "코로나19의 방역과 효과적인 통제로 인해 특히 4분기(10∼12월) 성장률은 4.48%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은 베트남에 반사이익 등의 수혜를 줬는데 이로써 올해 수출 규모는 작년보다 6.5% 증가한 2천815억 달러를 달성했고, 수입 규모는 작년보다 3.6% 증가한 2천624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올해 베트남 무역흑자 규모는 지난 2016년 이후 최대인 약 191억 달러를 기록하게 됐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 한해 농업, 임업, 양식업은 2.68%, 제조업과 건설업은 3.98%, 서비스업은 2.34% 성장했다.
노동생산성은 근로자 1명당 1억1790만 동(VND) 미화 약 5천 달러로 2019년에 비해 290달러, 소비자물가지수는 3.23% 상승했다.
한편,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은 2018년 7.08%, 2019년 7.0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