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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인당 2천달러 지급” 촉구…美 정부 셧다운 위기 [글로벌 이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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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인당 2천달러 지급” 촉구…美 정부 셧다운 위기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재정부양책과 관련해 현금 2천 달러 지급을 촉구하며 법안 서명에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앞서 의회는 1인당 600달러의 현금 지급을 골자로 한 8천 92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통과시켰는데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1인당 600달러가 아니라 2천 달러를 지급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의회가 추가부양책과 2021 회계연도 연방정부 예산안을 묶어서 처리하기로 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을 하지 않거나 거부권을 행사하면 29일에 연방정부가 셧다운 됩니다. 또한 코로나 사태이후 미국인에게 지급해왔던 추가 실업 수당도 끊기게 되는데요. 외신은 1400만명의 실업자들이 실업수당을 받을 수 없게 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美 연말 쇼핑 소매 매출 전년비 3% 증가
마스터카드가 지출 펄스 보고서에서 10월 11일~12월 24일까지 올해 연말 쇼핑시즌 소매매출이 코로나19 속에서도 온라인 쇼핑을 중심으로 증가해 1년 전보다 3%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온라인 쇼핑은 팬데믹 기간 동안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는데요. 미국 내 전자상거래 미출 규모는 이 기간 동안 49% 폭증했습니다. 이번 연말 시즌 가장 큰 폭으로 매출이 증가한 분야는 가구였습니다. 재택근무, 자택대기가 늘면서 집에 사무실을 꾸미거나 집 단장을 하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전년동기 대비 가구 매출 16.2% 급증했습니다.
英-EU, 브렉시트 합의…EU 회원국 검토 & 승인 절차 개시
영국과 유럽연합이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을 최종 타결하면서, EU 회원국들도 합의문 승인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양측이 합의한 6천 6백억 파운드 규모의 무역협정을 포함한 이번 합의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잠정 발효될 예정인데요. 이로써 영국은 1973년 유럽경제공동체 가입 이후 47년만에 EU를 떠나게 됩니다. 이번 협상을 통해 양측은 단일시장과 마찬가지로 무관세 및 무쿼터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별도의 검역과 통관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여기에 양측은 국가보조금과 관련해 공통의 법적 구속력 있는 원칙에 합의했는데요. 핵심 쟁점이었던 어업권의 경우, 영국이 자국 수역 내에서 EU 어획량 쿼터를 인정하되, 앞으로 5년 반에 걸쳐 EU가 현재 어업량의 25%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한 양측간 이동의 자유는 제약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호 90일 이상 체류시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中 IT 기업 규제 강화…알리바바 독점금지법 조사&앤트그룹 핀테크 업무 축소
최근 중국 정부는 대형 IT 기업들의 영향력 확대를 억제하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알리바바를 상대로 독점금지법 위반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앤트그룹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질타했습니다. 중국 국가시장 감독관리총국은 알리바바가 거래업체에 자사플랫폼에서만 판매하도록 강요하는 등 독점금지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조사에 착수했는데요. 이와 별도로 중국 인민은행 등의 금융당국은 알리바바 그룹의 핵심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 경영진을 소환해 앤트그룹이 본업인 결제사업으로 돌아오고 금융 상품 판매 활동을 하는 것을 엄격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2020년 다우존스 내 우수 VS 저조 종목
올 한해 다우 지수 내에서 수익률이 우수한 종목과 저조한 종목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다우 지수를 견인한 종목은 애플, 마소, 세일즈포스 등 모두 대형 IT 기술주입니다. 반면, 셰브론, 보잉, 월그린은 최악의 수익률을 냈습니다. 그나마 보잉은 내년 항공기 인도 회복과 여행 섹터 정상화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지만, 월그린이나 쉐브론에 대해서는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바라봤습니다.
2021년 예상 트렌드 5가지
첫째, 코로나19 감염에 가장 취약한 계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면서 억눌린 수요가 분출될 것입니다. 둘째, 2021년에는 항공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항공편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셋째, 일부 원유 채굴 기업들이 파산을 하거나 다른 기업과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는 점은 미국 내 원유 과잉 공급 현상을 해소할 것입니다. 넷째, 저금리 환경이 유지되고, 이에 따라 소비가 촉진되면서 2021년 1~5월 동안 원자재가 S&P 500을 outperform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미국인들의 비만 비율이 높아진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내년에는 체중감량이나 고도비만 합병증 등과 관련한 기업들이 수혜를 누릴 것입니다.
이번 주 美 증시…재정부양책 & 조지아 상원 선거 주시
이번 주 뉴욕증시는 연말을 맞아 코로나19의 확산세와 재정 부양책을 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겨울철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부담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미국의 신규 재정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도 남아 있는데요. 의회가 9천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과 내년 예산안을 가결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인에 대한 현금 지급 규모를 늘릴 것을 촉구하며 서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제 지표 중에서는 실업보험 청구건수와 주택지표 등이 핵심인 가운데 다음주에 있을 예정인 조지아주의 상원의원 결선투표에도 촉각을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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