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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1132명·사망 20명…지역발생 110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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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5만5천902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1천13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 1천24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이후 이틀 연속 네자릿수를 나타냈다.
특히 성탄절인 전날 검사 검수가 직전 평일 대비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확진자가 1천명대로 대거 쏟아진 것이어서 확산세가 더 거세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1천97명→926명→867명→1천92명→985명→1천241명→1천132명 등으로 연일 1천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49일째 이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104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457명, 경기 250명, 인천 55명 등 수도권이 762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61명, 충북 38명, 전북 37명, 강원 35명, 경북 33명, 광주 27명, 부산 26명, 제주 24명, 경남 22명, 대구 13명, 대전 11명, 울산 8명, 전남 6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342명으로 연일 3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전날 서울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297명의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총 514명이 감염됐다.
경기 지역에서는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총 163명의 감염자가 나왔고, 파주시 요양원에서도 2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 충남 천안시 식품점·식당(누적 32명) ▲ 경남 거제시 동물병원(16명) ▲ 경남 하동군 지인모임(14명) 등의 신규 집단 사례가 확인됐다.
그 밖에 ▲ 충북 청주시 참사랑노인요양원(98명) ▲ 충북 괴산군·음성군·진천군 3개 병원(163명) ▲ 제주 제주시 교회(147명) 등 기존 사례에서도 감염자가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이중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8명은 서울(9명), 경기(5명), 부산·광주·강원·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466명, 경기 255명, 인천 55명 등 수도권이 77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나흘째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하루새 20명이 더 늘어 누적 793명(치명률 1.42%)이 됐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2명 줄어든 299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84명 늘어 누적 3만8천532명이 됐다.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628명 늘어 총 1만6천577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96만9천415건으로, 이 가운데 375만6천50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5만7천1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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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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