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와 미국 항암제 전문 기업 리팍 온코로지(LIPAC Oncology)가 공동 개발한 방광암 신약 `리팍스`(TSD-001)가 미국 내 임상 1/2a상에서 암의 재발 예방 가능성을 나타냈다.
24일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임상 1/2a에서 기대 이상의 항암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휴온스에 따르면 양사는 표재성 방광암이 치료됐으나 재발한 저등급 표재성 방광암(병기 Ta)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평균 63%의 마커 병변 반응률이 나타났다. 이는 Ta 병기 단계의 저등급 표재성 방광암의 재발 예방 가능성을 나타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요로 건강과 관련된 환자 삶의 질에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안전성에 문제가 없었다. 3급 이상의 중증 이상 반응 및 활성 성분인 `파클리탁셀`에 대한 전신 노출이 없다는 것도 확인됐다.
앞서 휴온스는 지난해 9월 리팍과 리팍스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모든 적응증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확보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