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자가격리 기간 중이라는 청취자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전하며 응원했다.
20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선 자가격리 4일째라는 청취자의 사연이 소개된 가운데 박명수는 자가격리 경험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4일 될 때가 정말 머리가 아노미다. 너무 힘들다"고 고충을 공감했다. 이어 “별의별 생각이 다 들겠지만 조금만 참으시라. 명상 좀 하시고 너무 늦잠 자지 마시고 영화 많이 보라”고 조언했다. 이어 “저도 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 시나리오 쓰게 생겼다”라고 능청스럽게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 자리 비우지 마시라”는 청취자의 말에는 “저도 갑자기 화가 많이 난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어야겠다. 이게 내 잘못으로 인해서 그런 일이 생기는 게 아니라 문제인거다. 남한테 피해 주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크리스마스 어떻게 보낼건지 궁금하다”는 청취자의 질문에 “이번 크리스마스는 대리만족 하시라고 캐럴송 하나 피아노 연주해가며 올릴 생각이다”고 밝혔다.
(사진 = TV리포트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