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전기요금 개편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9시7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보다 1,750원(6.54%) 오른 2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전기요금체계를 개편하면서 한국전력이 수혜를 볼 것이란 증권가의 분석이 투자심리를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개편안 적용으로 중장기 안정적 실적이 전망된다"며 "전력생산원가가 판가에 연동되는 해외 업체처럼 안정적인 투자와 배당재원 확보가 가능해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7일 1·2인 가구 등 전력 사용량이 적은 가구에 줬던 할인 혜택을 내년 7월부터 50%로 축소하고 2022년 7월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또 전력 생산용 연료비를 전기 요금에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도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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