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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처음 2만달러선 돌파…팬데믹 이후 3배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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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 2만 달러를 넘어섰다.

전세계 암호화폐 가격을 종합한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1BTC당 가격은 하루 전보다 7.8% 급등한 2만 1,045달러에 거래됐다. 한국 내 거래소에서는 약 2,270만원선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올해 초만 해도 1BTC 당 7,000달러 초반대였던 비트코인은 3배 이상 급등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동결 결정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017년 2만 달러선에 근접한 뒤 급격한 하락을 보여왔으나,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대규모 경기부양책 이후 재조명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세계 최대 간편결제 서비스 회사인 페이팔이 암호화폐 거래에 진입하고, 스퀘어 등이 매입 규모를 늘려 시장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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