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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포장·식품 관련주 등 60개 종목 시장경보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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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시장감시 결과 지난주 포장과 컨텐츠, 식품 등 언택트 관련 주식 등을 중심으로 60개 종목에 대해 시장경보 조치를 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주가가 급등했던 업종이다.
이 중 투자주의가 55건이었고 5개 종목은 투자경고 조치가 취해졌다.
예방조치는 지난주 총 62건 있었다. 전주(56건)보다는 6건이 늘었다.
주요 예방조치 사례로는 시세관여과다(미리 매입한 주식을 고가에 매도할 목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매수호가를 반복 제출함으로써 시세상승을 유도), 예상가 급변(종가 단일가매매 시간대에 전체 호가 수량의 45%가 넘는 저가의 매도주문을 제출해 예상체결가를 급락시킨 후 동시호가 마감 직전에 동 주문수량을 전량 취소) 등이 있었다.
22개 종목에 대해선 기획감시가 있었다.
거래소는 이 중 15개 종목은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기업(영업정지 5사, 횡령배임 4사, 회계처리위반 3사, 비적정 1사 등)이고 7개 종목은 공시불이행 등으로 인한 불성실공시 기업에 해당된다고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감시위원회는 심리를 실시한 후 불공정거래 의심거래가 발견된 종목을 신속하게 금융당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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