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뉴욕 병원 간호사에 최초 투여
바이든, 선거인단 과반 확보..대선 승리 공식화
트럼프 뒤집기 무산..불복 행보는 이어갈 듯
구글, 재택근무 내년 9월까지 연장
내년 10월부터 `주3일 출근` 유연근무
美 행동주의 펀드 "LG 계열분리 반대"
LG에 서한 보내.."주주가치 우선하라"
中, 11월 생산 소비 투자 동반 개선
산업생산 7%↑·소비판매 5%↑…경기회복 가속
1. 미국 백신 접종 시작
영국에 이어 미국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전세계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미국이어서 이번 백신 접종 이 코로나 사태를 해결할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는데요,
뉴욕시에 있는 한 병원의 중환자실 간호사 ‘샌드라 린지’가 미국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첫 번째 백신이 접종됐다. 미국에, 그리고 전 세계에 축하한다"라는 글을 올리며 미국 백신 접종을 축하했습니다.
2. 바이든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 승리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현지시간으로 14일 대선 선거인단 투표에서 과반수인 270명을 넘는 306명의 선거인을 확보하며 대선 승리를 공식화했습니다.
CNN은 바이든 당선인이 지난달 3일 대선에서 800만표 넘게 이긴 데 이어, 실제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큰 격차로 무난히 승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뒤집기 전략은 사실상 무산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다만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행보는 여전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3. 구글 재택근무 내년 9월까지 연장
구글이 재택근무 기간을 내년 9월로 한 차례 더 연장하면서 새로운 유연근무 모델을 시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CEO는 “직원들이 사무실로 돌아올 수 있게 되다면, `유연 근무’라는 새로운 근무형태를 시험해보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유연 근무’란 일주일에 `협력의 날`로 지정된 3일 만 회사로 출근하고, 나머지 날은 집에서 일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4. 美 헤지펀드 LG 계열분리 반대
미국의 행동주의 헤지펀드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스가 LG그룹의 계열분리를 반대하는 서한을 LG 이사회에 보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이트박스는 서한에서 "최근 발표된 LG의 계열분리 계획은 소액주주들의 가치창출을 가로막을 것"이라며 "LG의 지배구조 개선을 명분으로 주주들에게 반하는 행동을 그만두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훌륭한 기업 지배구조라는 평가를 받는 LG가 소액주주보다 가족을 우선시하는 계획을 제안했다"며 "이것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계속되는 이유"라고 비판했습니다.
5. 中, 11월 생산·소비·투자 동반 개선
중국의 경제 회복 속도가 한층 빨라지면서 올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전세계적으로 흔치 않은 플러스 경제성장률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입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산업생산은 작년 동기 대비 7% 증가했고, 소매판매는 5% 증가했는데요. 주 지표 모두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고, 지난달 보다 양호했습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경기회복의 폭이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산업생산이 경기 회복을 주도하다가 소비 지출도 뒤따라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