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 중소벤처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및 의견수렴을 통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준비했다.
이 날 간담회는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가림막 설치 등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엄격히 준수해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 문영백 경북TP 센터장을 비롯해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이사, 이완형 해동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총 11명이 참석했다.
전기버스용 배터리팩을 생산 중인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이사는 “국내기업이 글로벌 경쟁력 갖출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역과 산업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중진공은 포항시, 경북TP 등 유관기관과 함께 포항 규제자유특구 사업자에 대한 현장 중심 사후관리와 사업화 연계지원을 통해 유망기업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지난 11월 중기부 규제자유특구 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규제자유특구 원스톱 지원을 위해 지역산업성장처를 신설하고 지역본부 내 전담팀도 확대 개편하는 등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특구사업자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고도화된 기술 기반의 자원 재활용 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유망한 비즈니스 분야”라면서 “중진공은 포항시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으로 정책성과 창출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