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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 메디톡스-대웅 '보톡스 분쟁' 이번주 최종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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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톡스 분쟁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최종판결이 내려진다. 다만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으면서 최종판결이 또다시 미뤄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1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미국 ITC는 오는 16일(현지시간)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에 제기한 보툴리눔 균주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판결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ITC 행정법원은 지난 7월 예비판결에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나보타`를 10년간 수입 금지해야 한다고 봤다. 이에 대웅제약이 이의를 제기해 지난 9월 ITC에서 예비판결에 대한 재검토에 착수했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이른바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인 보툴리눔 균주의 출처를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과 `나보타`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인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 기술문서 등을 훔쳐 갔다고 주장하며 국내외에서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지난해 1월 미국 ITC에 대웅제약을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공식 제소했다.
ITC의 최종 판결은 애초 11월 6일이었으나 11월 19일로 한 차례 연기된 뒤 12월 16일로 지연됐다. ITC는 지난달 19일 최종판결 당일이 돼서야 발표를 늦춘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에도 미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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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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