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이 2023년까지 양국 간 교역 규모 1천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새로 설정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쩐 뚜언 아인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이 마주 앉아 제10차 한-베트남 산업 공동위원회와 제4차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열고 실물경제 전반에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성 장관은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양국 간 무역투자, 산업기술, 에너지자원, FTA 등 실물경제 전반에 대해 논의 사항을 챙겼다.
양국 장관은 이 자리에서 2023년까지 연간 한·베트남 교역 규모를 1천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목표를 정했다.
이를 위해 유통·물류 분야 애로 해소 및 교육 협력 추진, 교역 투자 촉진 온라인 및 대면 행사 개최, 신속 통로 도입 등 인력과 물자의 자유로운 이동 지원 등을 논의했다.
특히 소재부품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날 `VITASK`(VietNam-Korea Technology Advice and Solutions from Korea) 센터`도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소재부품협력 기반시설로 기술지도, 인력양성, 시험분석, 네트워킹 사업 등을 통해 베트남 소재부품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