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전염병 확산 방지 기술이 적용된 선박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ABS사로부터 `전염병 확산 완화 설계`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개발한 선박 디자인은 선박 내에 음압 유지가 가능한 격리 공간과 별도 의료 지원 및 세탁 시설을 배치하고 확산 방지용 환기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선박과 동일한 면적의 선실에 전염 확산 방지 시설을 모두 갖춰 공간 활용도도 높였다.
윤종현 삼성중공업 조선시추설계담당은 "해상에서의 전염병 발생은 선원들 안전은 물론 운항 일정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다"라며, "삼성중공업의 전염병 확산 방지 설계 기술이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