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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촬영”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한국 드라마의 새로운 촬영 장소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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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몬트 호텔 & 리조트 브랜드의 새로운 럭셔리 호텔 중 하나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이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촬영 장소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펜트하우스’ 시청자들은 2021년 초 오픈을 앞두고 있는 호텔의 웅장한 객실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드라마를 통해 미리 만나보고 있다. 호텔은 드라마의 10회부터 등장했으며 극중 부동산 거물 미국 교포로 나오는 로건 리(Logan Lee)가 머무는 장소로 나온다.

주동민 연출, 김순옥 극본의 드라마 ‘펜트하우스’는 강렬한 욕망, 상류사회의 화려함, 치밀한 복수를 보여주는 극적이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로건 리는 죽은 여동생의 복수를 위해 미국에서 돌아와 한국에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페어몬트 호텔 & 리조트의 샤론 코헨 부사장은 “한 세기 이상, 전 세계 페어몬트 호텔의 직원들은 영화, 드라마 제작자를 포함한 모든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을 넘어 기대를 능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라며 “제작자와 감독들이 그 지역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고급스러운 장소를 그려내고 싶을 때 페어몬트를 종종 카메라에 담곤 했었다”라고 말했다.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와 ‘소프라노스(The Sopranos)’, 고전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의 국내 팬들에게 페어몬트의 상징적인 호텔 중 하나인 뉴욕에 있는 더 플라자, 페어몬트 매니지드 호텔은 이미 친숙할 것이다. 한국에서도 리메이크되어 방영된 바 있는 미국 법정 드라마 ‘슈츠(Suits)’와 ‘굿와이프(The Good Wife)’ 역시 토론토에 위치한 페어몬트 로열 요크와 페어몬트 호텔 밴쿠버에서 촬영됐다. 중국 영화를 좋아하는 한국 팬들은 페어몬트 피스 호텔을 공리 주연의 영화 ‘트라이어드(Shanghai Triad)’의 촬영지로 기억할 것이다.




페어몬트 호텔이 K-드라마의 배경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6년 캐나다 퀘백에 위치한 페어몬트 샤토 프롱트낙(Fairmont Le Chateau Frontenac)은 드라마 ‘도깨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한국 팬들과 여행객들에게 ‘드라마 도깨비 호텔’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페어몬트는 레드 카펫을 깔고 영광스러운 시상식과 영화제 참석을 위해 방문한 국제적인 스타들을 맞이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TIFF),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은 물론, 발리우드를 뜨겁게 달구는 국제 인도 영화 아카데미 시상식 (IIFA) 등은 토론토의 페어몬트 로열 요크와 페어몬트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서울 여의도 금융 중심가에서도 쇼핑, 두 개의 오피스 타워 등으로 구성된 파크원(Parc.1)의 호텔 동에 자리 잡고 있다. 여의도 공원과도 가까이 위치한 호텔은 지하철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에서 도보로 5분에서 10분 내에 접근 가능하며 인천국제공항은 차로 1시간 반 이면 닿을 수 있다. 파크원은 유명한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Richard Rogers)경이 설계했으며 326개의 객실과 루프톱 테라스, 스파,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 컨퍼런스 홀, 4개의 레스토랑과 페어몬트 골드 라운지 등을 갖추고 있다.

칼 가뇽(Carl Gagnon)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총지배인은 “K-드라마는 매력적인 구성, 캐릭터의 흡입력, 강력한 스토리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이런 한국 드라마에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이 출연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페어몬트 호텔은 2016년에도 인기 드라마 ‘도깨비’에 출연하며 한국 드라마와의 인연을 쌓아왔다. 극중 캐나다 퀘벡의 샤토 프롱트낙은 남녀 주인공이 로맨틱한 관계를 맺는 장소로 나오며 한국 여행객들과 드라마 팬들에게 페어몬트 브랜드가 친근해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했다”라며 “빠른 전개, 흥미진진한 스토리, 탄탄한 제작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 호텔이 등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호텔 오픈 전에 방송을 통해 호텔을 살펴볼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하며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기대감을 고취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의 드라마틱한 등장과 함께 고객들에게 서울의 현대적인 웅장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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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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