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는 미국이 대공황 때 보았던 것과 같은 "역사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미국의 비극"이라고 말했다.
옐런 지명자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경기 침체를 초래하고 더 큰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급히 움직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책 방향과 관련, 미국의 위상을 회복하고 대중의 신뢰를 되찾으며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니라 탠든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은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도록 돕겠다고 밝혔고, 세실리아 라우스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지명자는 파괴적 위기와 함께 더 나은 경제를 구축할 기회가 있다면서 경제 회복과 일자리 확대를 약속했다.
윌리 아데예모 재무부 부장관 지명자는 불평등을 줄이고 중산층을 늘리겠다고 말했고, CEA 위원으로 지명된 재러드 번스타인과 헤더 보시는 더 공정한 경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은 미 전역에서 굶주리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속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당선인도 자신의 취임 전에 통과되는 어떤 코로나19 경기부양책도 "기껏해야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더 많은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