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종부세 폭탄에도, 24번째 대책이 나와도,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66%를 기록했다. 10월(0.94%)와 비교했을 때 다소 떨어진 수치지만 작년 6월부터 전국 월간 매매가는 떨어짐 없이 18개월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3.3㎡당 가격으로 보면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다. 2019년 11월 전국 아파트 3.3㎡당 가격은 1,320만원이었지만 올 11월에는 1,520만원으로 1년 새 200만원 오른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구 34평 아파트라면 6,800만원이나 상승한 수치다.
상황이 이렇자 영혼까지 끌어 모아 집을 사는 `영끌`들이 나타났다. 신혼부부 특공, 청약도 어려운 3040세대들이 기존 주택을 매입하기 시작한 것. 그러나 자금부족과 대출 등 어려움으로 이마저 녹록치 않는 신세다.
이에 전문가들은 꼭 아파트가 아닌 다른 상품에도 눈을 돌려보라고 조언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기존 아파트 구입은 자금부담이 크고 새 아파트 청약은 자격이 어렵다 보니 젊은 세대들은 내 집 마련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손을 놓고 있기 보다는 아파트와 같은 평면으로 나오면서 자격 요건은 상대적으로 유리한 주거형 오피스텔을 청약 받아 보는 등 대체 상품에 눈을 돌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장에서도 까다로운 아파트보다는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주거형 오피스텔은 수요자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이 작년 1만 4417건에서 올해 1만 8409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7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4504건으로 전년동기 2742건 대비 1762건 증가하면서 2006년 관련 통계가 공개된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심지어 이러한 주거형 오피스텔 청약 바람은 오피스텔 불모지로 불렸던 대구에서도 불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작년 5월 대구 수성구에 공급된 수성범어W는 전용 78~84㎡로 구성된 주거형 오피스텔로, 528실 모집에 4827명이 접수하며 평균 9.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9월 대구 서구에 분양한 서대구센트럴자이의 주거형 오피스텔 132실도 계약 시작 이틀 만에 모두 마감되기도 했다.
대구 부동산 시장에서 주거형 오피스텔의 성공은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를 받는다. 대구는 아파트 신규 분양시장과 달리 주거형 오피스텔 분양시장은 비교적 수요자들의 호응이 낮았는데, 브랜드 상품성과 뛰어난 입지가 만나면 주거형 오피스텔의 주목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대구 K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대구의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젊은 층들이 대거 주거형 오피스텔에 몰려들고 있다"며 "브랜드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구조가 동일하고, 향후에 시세도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어차피 내 집 마련 스트레스를 받느니 빠르게 장만하겠다는 추세"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렇게 주거형 오피스텔에 3040세대에게 큰 관심을 쏟는 가운데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대구 북구에서 브랜드 주거형 오피스텔에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개념 복합주거상품인 시그널 3.0이 그 주인공이다. 대형 건설사인 포스코가 공급하는 데다 전용면적 59㎡의 아파트와 동일한 구조다. 특히 맞통풍, 전실채광이 가능한 4Bay 혁신평면으로 조성된다. 수납공간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복도 팬트리, 빌트인 김치냉장고와 주방 엔지니어드스톤(상판, 벽체), 인덕션 쿡탑, 주방 아트월, 폴리싱 타일과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한 시스템 에어컨이 설치된다. 또한 침실을 룸인룸 베이직이나 에듀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어 총 8대 특화상품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역 제한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이 가능하며 청약통장이 없어도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계약금을 10%만 내면 계약 후 즉시 전매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청약은 12월 3일(목)~4일(금) 더샵 프리미엘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청약(모바일 신청가능)으로 진행한다. 당첨자발표는 9일(수) 더샵 프리미엘 홈페이지에서 개별 조회 할 수 있으며 계약은 14일(월)~16일(수) 견본주택(대구 수성구 범어동 43-18번지,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을 실시한다. 입장 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하며 37.5도 이상의 발열 증상이 있는 경우 입장이 제한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