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설립된 전남 순천시 소재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미라클센터`는 자체 브랜드 `내일제작소`를 통해 일반 사업체에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보호된 환경에서 작업하고 생산할 수 있도록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라클센터는 근로장애인과 훈련장애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적절한 직업교육훈련과 직업적응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들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의 평범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직업능력을 향상해 빵과 쿠키, 더치커피 등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내 일(My Job)이 있어 행복한 내일(tomorrow)을 만들어간다"는 밝고 희망적인 슬로건 아래, 더불어 사는 사회를 지향하는 미라클센터의 비전과 목표가 담긴 자체 브랜드 `내일제작소`를 운영하고 있다. 근로장애인들의 근로 의욕을 높이 고취시키고, 이와 더불어 더 좋은 생산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빵과 쿠키 전 제품에 대해 우리밀, 유기농 밀과 설탕, 친환경란 등 건강한 재료만을 엄선해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HACCP 인증을 취득하며 안심 먹거리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판매 수익금은 모두 장애인의 고용 및 직업 재활을 위해 사용된다.
직업 훈련 교육뿐만 아니라 일상생활훈련, 사회생활훈련, 예절교육 등 센터의 장애인들이 일상을 영위하고 사회생활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교육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직업재활시설과 가정의 연계를 통한 장애인 직업재활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다.
관계자는 "중증장애인이 지역사회의 평범한 이웃으로 살 수 있도록 장애인 직업재활교육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생산한 빵과 쿠키, 더치커피 등은 순천시 관내 학교와 복지시설, 군부대, 전남 도내 커피숍 등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판매되며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다. 이에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근로장애인 및 훈련장애인들이 큰 자부심을 가지고 근로에 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