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explorer]
27일 VN지수는 0.42% 상승에 1,000포인트를 훌쩍 넘긴 1010.22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장은 9 연속 거래일 상승을 이어갔다.
VN지수 기반의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는 이날 251개 종목이 상승을, 167개 종목이 하락을 보이며 전날 거래일과 비교해 시세전광판에 초록빛이 우세했다.
총 거래량은 9조8,700억 동(VND) 미화 약 4억2,675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안타베트남(brokerage Yuanta Vietnam)에 따르면 "VN지수가 9회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자 투자자들이 수익을 챙기려 하면서 매도 압력이 곧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유안타 측은 "그러나 현재 거시적 조건이 이전과 달라 1000포인트 저항 문턱이 큰 장애물이 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VN지수가 힘을 더 받을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VN지수 성장을 지속 뒷받침할 주요 요인으로 연말에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여러건의 주요 인수합병(M&A)거래, 초동 투자자들의 신규 현금, 저금리, 높은 유동성 등을 꼽았다.
VN30지수는 0.72% 올랐고, 15개 종목이 상승을 그리고 12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전체 종목 중 상승률 1위는 민간 은행부문에서 나왔다. HDBank (HDB)가 6.7% 올랐다.
이어 2위 상승률은 PetroVietnam Power (POW)로 3.7% 상승을, 이어 철강기업 Hoa Phat Group (HPG)는 3.3% 상승을 보였다.
주요 종목 중 손실은, 저가항공사인 VietJet Air (VJC)가 0.9% 하락,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VinGroup (VIC)가 0.8% 하락, 그리고 양조기업 Sabeco (SAB) 0.8%의 하락을 기록했다.
이어 중소형주들이 주로 거래 되는 하노이증권거래소 HNX지수는 0.15% 하락했지만,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 지수는 0.4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