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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신규 확진 이틀째 2,500명대…'중증자'도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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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2,500명대로 나타났다.
현지 공영방송 NHK의 집계에 따르면 27일 오후 8시 30분까지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2천525명이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만3천524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21일 2천591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사흘 연휴(21~23일) 기간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24일 1천228명으로 줄어든 뒤 25일 1천943명, 26일 2천504명으로 재차 증가세를 보였다.
이날 지역별 확진자는 도쿄도(東京都) 570명, 오사카(大阪)부 383명, 홋카이도(北海道) 252명, 아이치(愛知)현 234명, 가나가와(神奈川)현 219명 순으로 많았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25명 늘어 2천103명이 됐다.
중증자는 25명 늘어난 435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이날 저녁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여행 지원 사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과 관련해 삿포로시와 오사카시에서 출발하는 여행의 사업 이용 자제를 요청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앞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빠른 두 도시를 목적지로 하는 여행은 고투 트래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스가 총리는 또한 "음식점 (영업) 시간 단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삿포로시에 이어 도쿄, 오사카, 나고야시에서도 시간 단축 요청이 시행된다. 협력하는 모든 점포에 대해 정부가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가나가와현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독자적으로 `경계 선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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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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