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express]
당민코이(Dang Minh Khoi) 베트남 외교부 부부장 겸 국가해외베트남인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외교부 브리핑을 통해 "해외 거주 베트남인들과 이들이 공유하는 커뮤니티들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으며 규모도 모두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이 위원장은 "베트남이 국제무대에서 입지와 위신을 높여 나가면서 해외거주 베트남 커뮤니티들도 더불어 그 규모와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거주 베트남인들이 2015~2020년 동안 모국으로 송금한 금액은 총 710억 달러가 넘는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의 송금액은 연평균 6%의 성장세를 보여 "베트남의 수지 개선과 외환보유액 증가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코이 위원장은 "올 10월 말 현재 해외 거주 베트남 디아스포라는 모국 베트남에 362개의 FDI 프로젝트에 총 16억 달러의 자본을 투자했다"며 "해외 거주 베트남인들은 베트남에 기업들을 설립해 일자리를 창출 및 제공하고 기술을 이전하여 베트남의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외 거주 베트남인들의 현황 집계를 시작한 2015년에 109개국 450만 명에서 지금은 80만 명이 늘어 올 10월 말 현재 130개국에 걸쳐 530만 명의 베트남인들이 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