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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래픽, 일산선 무인운행 열차제어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첫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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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래픽, 일산선 무인운행 열차제어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첫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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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기술 의존하던 열차제어시스템 국산화 첫 사례
-“전국 열차제어시스템 신설 수주·수출 적극 타진"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이 일산선 무인운행을 위한 열차제어시스템 구축사업을 따냈다.
해외에 의존하던 열차제어시스템의 첫 국산화 사례로 신규 수주와 개량사업 수주, 해외 수출 등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26일 에스트래픽(대표이사 문찬종)은 한국철도공사로부터 ‘KTCS-M 시범사업 2공구(일산선 정발산~대화) 제조설치’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전체 계약규모는 86.8억 원으로, 에스트래픽은 핵심 솔루션 보유사로서 현대로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계약을 체결했다.
공사기간은 2020년 11월 25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해당 사업의 목적은 일산선 KTCS-M(Korea Train Control System-Metro,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시범구간에서 완전무인운행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에스트래픽과 현대로템은 정발산~대화 구간에 대해 기존 신호설비를 개량하고, 서울 3호선 전동차에 설치되는 KTCS-M의 설계, 제작, 설치 및 시운전을 진행한다.
특히 무인열차운행 솔루션을 최초로 국산화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분당선 등 해당 시스템이 적용된 열차는 모두 해외 기술에 의존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에스트래픽은 삼성SDS, 포스코ICT가 자체 개발한 기술을 확보하고 국제 수준에 맞춰 기능, 성능 및 안전성을 검증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구축의 단초를 마련했다.
이번 일산선 사업을 바탕으로 회사는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관련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무인열차운행에 대한 관심과 니즈가 높아지는 가운데, 해외 기술을 대체할 수 있는 자사의 핵심 솔루션이 수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무인열차운행시스템은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사람의 과실로 인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어 각광받는 기술”이라며 “본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열차제어시스템 신설 및 개량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부하는 만큼 해외 수출까지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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