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인 `카카오 쇼핑 라이브`가 정식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시청 횟수 1천만회를 돌파했다.
카카오커머스에 따르면,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이달 20일 기준으로 누적 시청 1천만회를 기록했다.
올해 5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이며, 10월 12일에 정식 출범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올해 9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100일 만에 라이브 누적 시청 횟수 500만회를 돌파한 바 있다.
쇼핑업계에서는 라이브 커머스가 생방송 특성상 하루에 1∼2회 방송을 하는 점을 고려하면 카카오쇼핑라이브의 성장세가 괄목할 수준이라고 평가한다.
카카오커머스는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이후로 총 85회 방송했다. 방송 1회당 평균 시청 횟수가 약 11만회에 달한다.
카카오쇼핑라이브 거래액은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5월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10월을 비교했을 때 5개월 만에 약 21배 증가했다.
9월 대비 10월 거래액 역시 2.5배가량 늘어 가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카카오커머스 측은 "카카오톡이라는 국내 최대 플랫폼에서 누구나 쉽게 방송을 볼 수 있는 점이 성장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면서 "전용 스튜디오를 제작하고 라이버 커머스 전담팀을 꾸린 것도 방송 질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됐다"고 자평했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이현이, 조세호, 유병재 등 인기 방송인이 출연하는 라이브 쇼핑 방송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26일에는 뷰티 브랜드 설화수와 함께 `설화수 2020 연말 어워즈 베스트 제품`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
`설화수 자음생 라인`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구매 고객에게는 설화수 정품 사은품도 증정한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고객 의견을 반영하면서 소통해 고객 맞춤형 라이브 커머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고객과 전문가의 시선에서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동명 톡 채널과 카카오 쇼핑하기, 카카오 선물하기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모바일 다음(Daum)의 엠탑(m.top) 쇼핑 탭, 카카오톡 샵(#) 탭에서도 라이브 방송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