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늦긴 했지만 트럼프 정부로부터 인수인계가 본격화되면서 바이든 시대를 함께 갈 주요 포스트에 책임자들이 속속 임명되고 있습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재무장관에 재닛 옐런 전 Fed 의장이 임명돼 월가를 비롯해 일제히 환호하고 있습니다. 옐런 재무장관과 파월 의장이 미국 경제정책을 이끌어가면 바이든 집권기간 중에 다우지수가 5만도 갈 것이라는 시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는데요.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미 대선을 계기로 증시가 2차 랠리가 전개될 것이라고 여러 차례 진단해주셨는데요. 오늘 속이 확 뚫리는 움직임을 보였지요?
-美 증시, 양대 리스크 제거…일제히 상승
-바이든 당선 확정, 인수인계…트럼프 리스크 제거
-fast track, 개발과 상용화 간극 리스크 해소
-옐런과 파월 효과 가세, 위험자산 선호 증대
-CNN FGI, 1주 전 69→24일 75→25일 88
-옐런 약달러 전망, 비트코인 19000달러선 돌파
Q.상원 인준이라는 절차가 남아있긴 하지만 월가의 화제는 바이든 정부 첫 재무장관으로 임명된 재닛 옐런입니다.
-옐런, 한 마디로 잔뼈 굵은 ‘영원한 Fed 우먼’
-1994년부터 Fed 이사와 지역연준 총재 경험
-2010년 Fed 부의장, 버냉키 前의장과 손발
-남편 조지 애컬로프, 정보비대칭성 이론 대가
-한 마디로, 잔뼈 굵은 ‘영원한 Fed 우먼’
-2014년 2월, 버냉키에 이어 15대 Fed 의장
-Fed 역사상 첫 여성 의장으로 화제와 기대
-월가, 바이든 정부 재무장관 후보 ‘가장 환영’
Q.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의 재무장관으로 옐런을 임명한 건 아무래도 통화정책의 수장인 파월 의장 간 협조를 중시한 부분이겠죠?
-바이든 첫 연설, ‘미국을 다시 찾자’ 슬로건
-코로나 사태 극복 위해서도 재정과 통화 조화
-고용창출 우선순위, 노동경제학자 옐런이 적임
-파월 의장, 트럼프가 임명한 후 처음부터 갈등
-2018년 중간선거 패배 후 트럼프와 갈등 본격화
-파월, 선거용 트럼프의 금리인하 불가방침 고수
-쫓겨난 옐런과 갈등 보인 파월 ‘동일한 처지’
Q.아직도 해소되지 않은 부분이기도 하죠. Fed 의장은 보통 두 번 이상 연임하는 것이 전통인데 옐런에서 왜 제롬 파월로 교체된 것입니까?
-옐런, 취임 직후 ‘첫 여성 의장’ 의구심 증폭
-‘failure of novice’ 라는 폄하 용어 나와
-당면한 금융위기 잘 헤쳐나가 ‘A’∼A+ 평가
-Fed 독립성 감안, 연임 무난할 것으로 예상
-트럼프, 트럼프노믹스 성공과 연임 의지 강해
-최우선 인선 기준, 트럼프 색깔 내기 ‘협조 필요’
-16대 Fed 의장으로 파월 지명 ‘파격적’
Q.첫 여성 의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옐런이라 Fed 의장을 그만둔 이후에도 어떤 일을 했을지 궁금한데요?
-재닛 옐런, 퇴임 이후 활동 잘 알려지지 않아
-Fed 의장 그만두더라도, 대부분 Fed 이사직 수행
-옐런, Fed 이사직 수행하지 않고 깨끗하게 물러나
-힐러리 클린턴 이어 ‘차기 대통령’ 후보 거론
-비교적 은둔 활동, 가정 생활에 충실
-브루킹스연구소 특별연구원, 포럼과 강의 참여
-바이든 후보 당선, Fed 의장 복귀설도 나돌아
Q.이제는 다들 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16대 의장인 제롬 파월은 어떤 인물인지 다시한번 말씀해 주시지요.
-한마디 정책부서와 시장 두루 거친 전문가
-정책부서, 조지 부시 시절 재무담당 차관보
-시장, 사모펀드 칼라일 등 월가 잔뼈 굵어
-볼커 이후 경제학자 아닌 유일한 Fed 의장
-콘, 므뉘신 등 트럼프 경제각료와 친분 두터
-법률가답게 정치적으로 독립성과 중립성 유지
-트럼프 대통령와 갈등 속 소신지켜 명성 제고
Q.월가에서 가장 기대하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간 정책조화는 잘 될 것으로 보십니까?
-이론적 근거, 예일 거시경제 패러다임 유지
-Fed 목표, 물가안정과 함께 고용창출 주력
-관할대상, ‘그린스펀’보다 ‘버냉키 독트린’ 선호
-운영방식, ‘통화준칙 방식’보다 ‘재량적 방식’
-시장 친화적 기조 유지, 항상 후원자적 입장
-파월, Fed이사 지명 이후 반대한 적이 없어
-옐런 이후 QE 종료, 금리인상, 자산매각 찬성
Q.재무장관 재닛 옐런, Fed 의장 제롬 파월이 이끌어 가는 바이든 시대에는 다우지수가 50000이 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는데요
-버냉키 전의장 뿌리고, 옐런 의장 거둬들여
-첫 해 출구전략 추진, 2014년 10월 QE 종료
-15년 12월 금리인상, 제로 금리 국면서 탈피
-경기, ‘구조적 장기침체론’ 해소시킬 정도
-퇴임 전 1년, 17년 1Q 1.2->3.1->3.2%-2.6%
-장기, 2009년 2Q 이후 8년 간 회복세 지속
-재임 4년 동안 다우와 S&P 지수, 평균 60%
-바이든-옐런-파월 시대, 다우지수 50000 시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