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은 올해 들어 국내 대표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전망이 잇따라 상향 조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일 한국기업평가는 SK매직의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기존 A0(안정적)에서 A0(긍정적)으로 한단계 상향조정했다.
앞서 지난 6월과 9월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도 SK매직의 신용등급을 A0(안정적)에서 A0(긍정적)으로 한단계 상향조정한 바 있다.
한기평은 이번 등급전망 변경에서 렌탈사업 계정수 증가 등에 힘입은 규모의 경제 시현과 사업안정성 강화, 우수한 유동성 대응 능력을 보유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SK매직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7,625억원, 영업이익 65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 8,757억원의 87%에 달하는 수치를 달성했다.
렌탈 누적계정은 196만으로 올해 목표인 매출액 1조원과 누적계정 200만을 동시에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2016년 SK그룹으로의 편입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기반으로 IPO 등을 포함해 자체 현금흐름을 보완할 수 있는 수준의 재무구조 개선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미래에셋대우, KB증권, JP모건 등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며 IPO를 준비 중이다.
SK매직 관계자는 "최근 신용등급 전망 상향은 회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대해 시장으로부터 인정 받은 것"이라며 "SK매직은 앞으로도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흥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