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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APEC 이어 G20에서도 '다자주의 복원' 강조

'리야드 G20 정상회의' 공식 개막
문 대통령, 필수인력 이동·다자주의 복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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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APEC 이어 G20에서도 `다자주의 복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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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21일 밤 10시 개막한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에 기업인 등 필수인력 이동과 다자주의 복원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20일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도 역내 경제 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다자무역체제 강화를 역설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21일 밤 10시부터 화상으로 열린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첫날, 1세션과 부대행사에 참석했다.

`팬데믹 극복, 성장 및 일자리 회복`을 주제로 진행된 1세션에서 문 대통령은 선도발언을 통해 지난 3월 G20 특별정상회의 이후 전 세계가 보건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3월 26일 열렸던 G20 특별정상회의는 연초 문 대통령의 제안으로 성사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국경과 지역의 봉쇄 조치 없이 코로나 극복과 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한 결과 제조업이 살아나고 수출이 다시 증가해 3분기 GDP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런 성과에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및 치료제 개발과 공평한 보급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세계보건기구와 국제백신연구소 등 국제기구의 역할을 지지하며 개도국 백신 보급에도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G20 무역·투자 코로나 대응 행동계획과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국경간 이동 원활화 방안 모색에 합의한 것을 환영하면서 WTO 등 다자주의 복원과 함께 공정하고 안정적인 무역·투자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G20정상합의문에 "인력이동을 원활화 할 수 있는 구체적 조치를 계속 모색해 나간다"는 문장이 포함될 예정이다. 앞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다자회의에서는 각국의 중요한 어젠다를 정상선언문에 반영하기 위해서 대단히 많은 노력을 한다"며 "개방적인 통상 국가를 지향하는 국가로서 계속적인 수출의 확대, 세계적인 공급망의 유지를 위해서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기업인들의 자유로운 이동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의장국을 맡은 올해 G20 정상회의는 `모두를 위한 21세기 기회 실현`을 의제로 개막했다. 이틀에 걸쳐 2개 세션과 2개 부대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21일 밤 10시 개막한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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