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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책임자 "코로나 백신 3상 결과, 크리스마스전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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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3상 시험결과가 크리스마스 이전에 나올 것이라고 담당자가 밝혔다.

19일 CNBC에 따르면 옥스퍼드대 연구팀 소속 앤드루 폴라드 소장은 "2차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 것에 매우 기쁘다"면서 "3차 시험 결과가 크리스마스 전에 나올 것이라는 점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전날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은 의학전문지에 게재한 논문에서 코로나19 백신 2차 임상시험 예비 결과 백신이 청장년층 뿐 아니라 고령층에도 동일한 효과를 냈다고 발표했다.

앞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모더나는 이미 3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폴라드 소장은 "우리는 서두르지 않고 다른 기업들과 경쟁을 하지도 않는다"면서 "우리는 높은 퀄리티를 나타내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다른 국가들의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시험 결과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 팬데믹(대전염) 상황에서 적당한 속도로 과정이 진행된다면 우리의 백신이 다른 백신들과 비슷한 시간에 발표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정확히 언제 백신이 나올지와 관련해서는 아직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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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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