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벨루가브루어리`가 드라이브 스루가 가능한 매장 `캔고투`를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 19 속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술에도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적용한 것.
`캔고투`는 올해 초 허용된 스마트오더를 활용한 주류 전문 매장이다. 벨루가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술을 미리 주문하고 캔고투를 방문하면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드라이브 스루`로 상품을 픽업할 수 있다.
캔고투는 12월부터 픽업 오더를 통해 프리미엄 맥주 `에비스`와 프리미엄 와인 ‘샤또 무통 로칠드’ 등을 드라이브 스루로 판매할 예정이다. 코로나로 인해 홈술 수요가 늘어나면서 어디에서든 구할 수 있는 대중적인 주류 상품보다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와 와인이 주목을 받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대희 벨루가 책임은 "일반 소비자로부터 수요는 있지만 구매 채널과 영업 리소스가 부족해 찾기 어려웠던 상품들을 유통할 수 있는 유의미한 도전이 될 것"이라며, "추후에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게들을 대상으로 가맹을 늘려 유통망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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