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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노조 "노조원 91%, 정지석 현 사장 재선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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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노동조합이 정지석 현 사장의 재선임 반대를 재천명했다.

16일 코스콤 노조는 노조원의 91.48%가 재선임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코스콤 노조는 지난 5일 전자투표를 통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참여율 93.2%, 재선임 반대가 91.48%로 절대 다수가 재선임에 반대한 것이다.

코스콤 노조 관계자는 "현 정지석 사장이 셀프 구성한 사장추천위원에서 설문조사의 결과에 부담을 느꼈는지 재공모를 결정했다"며 "정 사장이 공모에 참여한 사추위였음에도 추가공모를 진행하는 것은 1차에 공모한 인물 중 정 사장을 포함해 코스콤 사장으로 자격이 있는 사람이 없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 사장은 이전부터 직원들이 원하지 않으면 연임하지 않겠다고 말을 해왔다"며 "직원들의 뜻을 받아들여 후보 등록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를 무시한 채 차기 사장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콤 노조는 노조원 절대 다수가 반대하는 만큼, 정 사장의 재선임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코스콤 노조 관계자는 "추가 공모 후 혹시라도 사추위에서 정 사장을 면접대상 후보로 선정할 경우 사추위의 공정함을 문제삼고 총력 투쟁으로 이를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코스콤 사장추천위원회는 사장 공개 모집 절차를 추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미 1차 공모가 지난 9일 마감됐지만, 돌연 2차 모집에 나선 것이다. 2차 공모 기간은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다.

모집 요강에 따르면 공개모집과 추천을 병행한다고 하고 있어 2차 모집에서도 경쟁이 성립하지 않으면 추천을 통한 절차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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