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지난 11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주최한 UAM 서울실증 및 드론택시 시연비행 행사 ‘도시, 하늘을 열다’에 엔터테인먼트기업 중 유일하게 참석, 미래 모빌리티와 컬처 테크놀로지의 융합에 대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비전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SM 박준영 상무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문화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며 “SM은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미래 비전 하에 문화와 기술을 융합하는 도전을 계속 해왔으며, 엔터테인먼트를 뛰어넘는 ‘테크놀로지 회사’로서 미래를 준비해왔다.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AI와 자율 주행 기반의 모빌리티 혁명은 곧 시간의 혁명"이라고 연설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모빌리티 혁명이 선물한 시간이라는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가 좌우되며 ?모빌리티,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시간을 공유하는 차원을 넘어 ?시간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서로 ?융합되어야 한다. 지금부터 ?다양한 산업이 협업하고 융합하여 대한민국의 미래 모빌리티가 새로운 문화를 재창조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업종의 경계를 뛰어넘는 융합의 중요성을 전했다.
특히 시공간의 개념을 재정의하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 "이동 시간은 생산의 시간이자 문화를 향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고, 미래 모빌리티 시대엔 시간뿐만 아니라 공간의 개념도 바뀌어 시공간의 경계가 사라지며, 언제 어디에서나 레크리에이션과 엔터테이닝을 하게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기술을 어떻게 삶에 녹아드는 문화로 바꾸냐이다"라며, 문화가 시간의 가치, 삶의 가치, 기술의 가치를 높이는 핵심 자산임을 강조했다.
특히 드론 택시를 타고 내리게 될 버티포트의 무한한 가치에 대해 언급했는데, "버티포트는 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단순한 이착륙지가 아닌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이닝 플랫폼이 될 것이며, 앞으로는 인터내셔널 버티포트가 한 나라의 얼굴이자 관문이 되는 문화의 거점으로서의 컬처 포트가 될 것이다”라는 새로운 미래 산업의 방향성을 전했다.
더불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SM의 핵심가치이자 비전으로 선포한 SMCU(SM CULTURE UNIVERSE)`를 언급, "미래의 모빌리티가 컬처 테크놀로지와 융합되어 시간과 공간의 경계가 사라지는 문화향유 경험을 만들어낼 텐데, 이는 문화로 연결된 엔터테인먼트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컬처 유니버스와 맞닿아 있다"며, "당사는 미래가 AI와 셀러브리티의 세상이 될 것을 예견하고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SMCU의 세계관을 가지고, 시공간의 경계 없이 심리스한 경험을 선사할 걸그룹 에스파를 곧 만나볼 수 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끝으로 “앞으로도 SM은 문화의 선두에서 컬처 테크놀로지를 통해, 문화로 연결된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세상에 SMCU(SM CULTURE UNIVERSE)를 구현하려는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SM의 포부를 강조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기업을 비롯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도심항공교통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전망을 밝히는 자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