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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예산 송곳 심사 시작'·다음주 '따상' 가능할까?[경제 뷰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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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예산 송곳 심사 시작`·다음주 `따상` 가능할까?[경제 뷰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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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주 주목할 만한 경제 일정을 짚어드리는 경제 뷰포인트 시간입니다.

정경부 지수희기자 나와있습니다.

<앵커>
지난 2주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두고 의원들과 각 부처 장관들 질의가 이어졌었는데 다음주 부터 본격 예산 조정 심사에 들어간다고요?

<기자>
네, 정부가 책정한 내년도 우리나라 예산은 올해 본예산보다 8.5% 늘어난 555조8천억원입니다.

역대 최대규모인데요.

다음주부터 예산심사가 본격시작됩니다. 정부안을 두고 증액할지 삭감할지를 논의하는 것인데요.

가장 쟁점이 되는 예산은 정부가 내년에 21조3천억원을 투입하기로한 `한국판 뉴딜 예산`입니다.

정부는 미래산업육성을 통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지만 야당에서는 국가 부채가 계속 늘어나는 만큼 삭감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지난 4일 예결위)
내년도 예산의 골격도 재정이 주도해서 경기를 부양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골격이 잡혀있고 그 핵심이 뉴딜 사업이고...그런데 기업이 (뉴딜에) 참여 안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없습니다.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해서 펀드만들고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안된다고 봅니다. 일자리도 통계성 부실 일자리 예산이 작년에 이어서 반복되고 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 처리 기한이 다음달 2일인데요.

이 기한을 맞추려면 예결위 소위의 원활한 논의가 필수여서 진행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다음주 상장 일정이 아주 빼곡하네요.

코스닥에서 네패스아크, 고바이오랩이 상장하고 에이플러스 에셋도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군요.

<기자>
네, 반도체 테스트업체 네패스아크가 17일, 신약 개발기업 고바이오랩이 18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그리고 독립법인 보험대리점 업체 에이플러스에셋이 20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이 세 업체중에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기업은 네패스아크 입니다.

바로 `따상`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인데요.

따상은 상장 첫날 공모가 두 배로 시작해서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을 말하죠.

청약 경쟁률과 공모가 모두 네패스아크가 앞도적으로 높습니다.

올해 상장한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는 따상 기록한 후 2배 이상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후 상장주들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빅히트는 공모가와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졌고, 어제(12일) 상장한 교촌에프앤비의 경우 `따상`에는 실패했는데요.

다음주에 상장되는 업체중 `따상`을 기록하는 업체가 나올지 주목해 볼만합니다.


<앵커>
4년전 발생한 한미약품 공시지연 손배소송 결과가 다음주 나온다고요?

이 사건을 알아보려면 4년전 이야기를 좀 해봐야겠네요.

<기자>

네, 지난 2016년 9월 29일에 한미약품이 장 마감 이후에 호재성 공시를 내놨습니다.

미국 제넨텍이라는 제약회사에 1조원 상당의 표적 항암제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는 내용이었습니다.

다음날인 30일 개장 직후 주가는 5% 가까이 급등했는데요.

그날 오전 한미약품은 악재성 공시를 또 내놓습니다.

베링거인겔하임과 8500억원 규모의 기술 이전계약이 종료됐다는 내용이었는데요.

때문에 그날 주가가 방향을 틀더니 18%하락했고, 이후 5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한 일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한미약품이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계약해지를 통보받은 것은 29일 저녁이라는 사실입니다.

오전에 긍정적인 공시를 보고 주식을 샀다가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은 한미약품이 고의로 늑장을 부린 것이 아니냐고 주장하면서 소송을 건 사건인데요.

그 간의 검찰조사에서는 주요 공시사항은 익일 18시까지 하면된다는 당시 규정을 들어 한미약품에 대해서 무혐의로 결론냈는데요.

하지만 이후 공시 규정이 바뀐데다 당시 공매도 거래대금이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공매도 세력은 차익을 챙긴 문제가 제기되면서 피해 투자자들이 약 44억원의 손해배상을 냈습니다.

4년만에 내려지는 법원의 판단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 지 주목됩니다.

<앵커>
생명보험협회장 차기 협회장 선임일정도 있네요?

<기자>
네 생명보험협회가 오는 1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협회장 선임 일정을 논의합니다.

다음달 8일 신용길 생명보헙협회장의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인데요.

회추위는 5개 생명보험사 대표이사와 외부 추천위원 2명을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됩니다.

하마평에는 진웅섭 전 금감원장과 정희수 보험연수원장,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회추위는 다음주 차기 회장 선임일정과 후보 추천 방식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앵커>
네, 정경부 지수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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