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외교안보 분야 원로 및 특보들로부터 미국 대선 이후 변화된 환경과 그에 따른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구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정오부터 2시간 10분동안 청와대 상춘재에서 관련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간담회에는 정의용·임종석 외교안보특보, 안호영·조윤제 전 주미대사, 장달중·하영선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미간 민주주의와 평화, 다자협력 등 공동의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 코로나19 극복과 기후위기 대응 등 국제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공조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같은 정부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초당적이고 범국민적인 차원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