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매출 대비 14.2% 규모 사업 수주
-‘18년·’19년 요금징수시스템 수주 이어 세 번째
-이번 수주 교두보 아제르바이잔 추가 사업 추진
-동남아·중동 등 요금징수·고속도로 사업 타진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이 아제르바이잔에서 113억 규모이 교통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따냈다.
이번 사업을 교두보 삼아 아제르바이잔 현지 추가 사업 추진은 물론 동남아와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11일 에스트래픽(대표이사 문찬종)은 총 113억 원 규모의 아제르바이잔 M1 고속도로 CCTV 및 교통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19년 연결 매출액의 14.2%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상대방은 현지 고속도로 유지보수 업체 Baku Maintenance Unit 1이다.
공사는 올해 11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
에스트래픽은 M1 고속도로에 교통관리CCTV, 과적차량관리시스템, 교통관제센터 등 종합 교통관리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러시아 국경까지 총 200km에 달하는 M1 고속도로의 주행안전성 및 관리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아제르바이잔 관련 세 번째 도로교통시스템 구축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는 2018년과 2019년 총 215억 원 규모의 수주를 통해 M1, M3 고속도로 요금수납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형 요금수납시스템을 해외 국가 표준으로 수출한 첫 사례다.
회사 관계자는 “아제르바이잔의 동맥과 같은 M1 고속도로에 대해 신규 사업을 수주한 것은 과거 요금수납시스템 사업에서 당사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확보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수주는 현재 건설 중인 타 고속도로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나아가 현지 니즈에 걸맞은 솔루션으로 쿠웨이트, 태국 등 해외 시장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