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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인수위 사이트 개설‥한국계 첫 여성 美연방의원 탄생 <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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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인수위 사이트 개설…펠로시 “바이든 승리” 선언
바이든, 대선유세 공약대로 `파리기후변화협약` 복귀한다
美 상·하원 공화당 선전..상원 다수당 유지
한국계 첫 여성 美연방의원 탄생


[박찬휘 캐스터]

1. 바이든, 대통령 인수위 사이트 개설
미국 46대 대통령 당선을 목전에 두고 있는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웹사이트’를 개설했습니다.
이는 대선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는 신호인데요, 웹사이트 이름은 `발전적 재건`으로, 바이든 경제 정책인 `바이드노믹스`의 핵심 구호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힘든 선거였다"면서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이어 “이미 바이든과 해리스는 승리하기에 충분한 선거인단을 확보했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2. 바이든, 파리기후변화협약 복귀 선언
바이든 후보가 사실상 대선 승리를 확정하고 트위터에 파리협약 탈퇴와 관련한 ABC방송 기사를 인용한 뒤 “정확히 77일 안에 바이든 행정부는 파리협약에 다시 가입하겠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바이든이 언급한 77일은 현지시간으로 4일부터 새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내년 1월20일까지의 기간을 의미합니다.
바이든은 유세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줄곧 친환경 정책을 강조해왔는데요,
지난 7월 14일 델라웨어주 유세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취임 첫날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협약에 다시 가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3. 공화당, 美 상원 다수당 유지
미국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 하원 의원 선거에서는 공화당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외신들은 공화당이 상원에서 다수당의 지위를 유지하고, 하원에서는 의석 수를 기존보다 더 늘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다수당의 지위를 확보한 하원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 상원도 주도권을 가져와일명 ‘블루웨이브’를 기대를 했는데요, 하지만 예상과 달리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유지한 채 하원에서도 몇 석을 추가로 확보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하원의 주도권은 민주당이 계속 유지할 전망입니다.

4. 한국계 첫 여성 美연방의원 탄생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첫 한국계 여성 의원이 탄생했습니다.
AP통신은 한국계 흑인 여성인 메릴린 스트릭랜드(58) 후보가 이번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58%가 넘는 득표률로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인 어머니와 한국 전쟁에 참전한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스트릭랜드 당선인은 워싱턴주 타코마시장을 역임했으며 이번에
워싱턴주 제10선거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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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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