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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엠앤티, 서남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실증단지 수주…"국내시장 공략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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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말도 대형 해상풍력 실증단지 제작업체 선정
-하부구조물 공급…서남해 해상풍력 국내시장 첫 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수주행진을 펼치고 있는 삼강엠앤티가 이번에는 국내 해상풍력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3일 삼강엠앤티는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추진하고 조달청이 발주하는 대형 해상풍력 실증단지 지지구조물 선정 입찰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기술능력평가 부문에서 1위로 평가받으며 제작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금액은 33억 규모이고 납기는 내년 상반기중 이뤄질 예정이다.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추진하는 이번 공사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견인하고 해상풍력발전기 실증 설치를 통해, 서해안 지역의 대규모 풍력단지 조성과 개발 등 국내 해상풍력산업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준비된 프로젝트다.
삼강엠앤티는 5메가와트 터빈 실증 하부구조물 1기와 풍황계측기 1기를 공급하게 된다.
삼강엠앤티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호응해 국내에서 펼쳐지고 있는 고정식,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선도하는 등 해상풍력 산업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실증단지, 시범단지, 확산단지 등 총 3단계에 걸쳐 2028년까지 2.4GW 규모의 서남해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힌바 있다.
투입되는 예산만 약 13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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