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분기 GDP 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플러스로 전환된 것은 우리경제가 1, 2분기 동안의 급격한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 확연한 성장세로 돌아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발표된 각종 경제지표들을 보면 우리경제가 그동안이 어려움을 딛고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3분기 마지막 달인 9월 산업활동에서 생산, 소비, 투자 모두 동반상승하는 트리플증가를 나타낸 것은 4분기에도 성장세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3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속보치)은 전분기 대비 1.9%로 1, 2분기의 마이너스 성장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문 대통령은 "4분기에도 경제반등의 추세를 이어나간다면 내년 상반기부터 우리 경제는 코로나의 충격을 만회하고 정상궤도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