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explorer]
베트남 소비자의 약 75%는 향후 12개월 안에 비현금 결제방식을 이용할 사례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결제 기술기업 비자(VISA)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소비자의 79%는 베트남을 현금 없는 사회로 바꾸는데 초점을 맞춘 정부 방침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인도네시아가 75%로 2위, 태국이 73%로 3위를 차지해 동남아 국가 중 베트남이 가장 높다.
비자카드는 이번 서베이에서 동남아 소비자들이 향후 현금 없는 결제방식에 대해 매우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며, 실제로 응답자의 10명 중 7명은 향후 12개월 내에 현금 없는 결제 사용이 매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 응답율도 베트남 소비자(74%)가 가장 빠른 변화를 보일 것으로 답했고, 인도네시아(73%), 태국(72%)에서 같은 답을 보였다.
동남아 VISA 담당자는 "지난 몇 년간 동남아시아는 높은 인터넷 연결율, 많은 젊은 노동력의 인구, 그리고 비현금 결제 사회로 바꾸는 정보통신 지향의 정부 이니셔티브로 인해 지불방식의 혁신이 가능하게 됐다"며 "동남아시아에서 디지털 금융서비스는 2025년까지 지속적인 발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서베이에서 베트남 응답자의 81%가 태국(84%)에 이어 지역에서 두 번째로 높은 디지털 뱅킹에 관심을 갖고 있다.
또한 디지털 뱅킹의 성장을 위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 공유에 대한 개방성`에서도 베트남 응답자의 70%가 지역 내 3번째로 높은 특별할인, 프로모션, 서비스를 받기 위해 전화기에서 위치 데이터를 공유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