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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통제불능 유럽…"오만함 버리고 한국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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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직면하면서 다시 한 번 한국의 방역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오스트리아 유력 일간지 비너 차이퉁은 29일(현지시간) 지면에 `한국을 배우자`라는 제목으로 "한국은 동아시아에서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성공을 거둔 하나의 좋은 사례"라는 내용의 사설을 게재했다.
신문은 지금의 대유행에서 한국의 성과가 시사하는가 매우 크다면서 "우리는 할 수 없는 일을 왜 그들은 할 수 있는가, 왜 한국이 그 예가 될 수 있을까"라고 자문했다.
이를 두고 신문은 한국이 활발한 민주주의 국가로서 도시화율(약 80%)과 교육 수준(대졸자 비율 42% 이상)이 오스트리아(약 60%, 21%)보다 높다는 점을 언급했다.
과학에 대한 높은 이해가 대유행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볼 수 있었다고 본 것이다. 또 사회적 동질성, 국가에 대한 높은 신뢰, 오랜 마스크 착용 전통 등이 분명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한국으로부터 배워야 할 점은 "바이러스 확산 초기부터 완벽한 투명성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접촉자를 추적한 것은 물론 바이러스 검사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지금은 유럽이 오만함을 버리고 한국과 같은 나라에서 배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 오스트리아의 31일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9만9천576명이다. 한국(2만6천511명)의 3배를 훌쩍 넘는 수치이다. 사망자 수도 1천82명으로 한국의 2배 이상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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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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