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국내 최대 쇼핑 축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내달 1일(내일) 개막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정부와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지원하는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내달 15일까지 2주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올해는 작년보다 많은 1천633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자동차, 의류, 가전, 화장품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대표소비재 제조업체가 작년의 3배 규모로 참여한다.
참여업체들은 다양한 할인 행사와 각종 사은품·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가전·디지털 업계는 삼성, LG 등 주요 기업과 쿠첸, 위니아대우 등 중소·중견기업 68개 업체가 참여해 TV, 냉장고, 노트북 등 인기상품 등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현대, 기아, 한국GM, 르노삼성, 쌍용 등 5개 국내 완성차업체는 각사의 인기차종을 대상으로 작년 및 지난달 이상 수준의 특별 할인행사를 준비 중이다.
한국, 금호, 넥센 등 타이어 3개사는 사계절 및 윈터 타이어를 20∼40% 할인 판매하며 주유권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
가구 업계는 한샘, 장수돌침대, 현대리바트 등 주요 23개 업체가 나서 침대, 소파, 테이블, 의자 등 주요 가구를 대상으로 10∼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패션·잡화 온·오프라인 153개사는 제품을 최대 90% 할인해주는 `힘내요! 대한민국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를 개최한다. 화장품 157개 업체는 인기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60% 할인 및 1+1 행사를 한다.
대구, 인천, 세종, 강원, 전북 등 지역별 주요 전통시장은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각종 이벤트를 마련했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 8개 백화점은 패션상품 할인행사와 최대 10% 사은 혜택 및 쿠폰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쇼핑 등 주요 대형마트 7개사는 식료품, 농·축·수산물, 가전, 의류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G마켓, 11번가, 롯데on, SSG 등 주요 온라인업체 371개사는 최대 80% 할인 및 25% 할인쿠폰 제공 등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밖에 카드사는 가맹점 2∼6개월 무이자할부 및 결제액 할인 쿠폰(7%) 등을 제공하며, 통신사는 공시지원금을 상향해 지급한다.
개막 전날인 31일 오후 서울시청 `서울ON` 스튜디오에서 열린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김연화 코세페 추진위원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한 업계대표, 국민참여단 등 100여명 이상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국민참여단은 전통시장, 마트 등 업계 종사자와 온라인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학생, 신혼부부, 인플루언서 등 일반 시민들로 구성됐다.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사진=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