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체육·숙박쿠폰 발행을 다음달 초부터 재개한다.
국민의 통신비 경감 차원에서 공공 와이파이 설치도 확대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30일 "오늘까지 전시·공연·영화·여행·외식 쿠폰 발행을 재개하고 체육과 숙박 쿠폰 발행도 곧 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한국판 뉴딜 점검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하고 "8월 중순 이후 중단됐던 7개 분야 소비쿠폰 사업을 지난 10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 22일 이후 전시·공연·영화·여행·외식 쿠폰 발행을 순차적으로 재개해왔다.
체육 쿠폰은 다음달 2일에, 숙박 쿠폰은 4일에 재개하기로 했다.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약 2주간은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도 연다.
이동통신사의 휴대전화 공시지원금이 올라가고 패션, 자동차, 전자·정보기술(IT)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특별기획전이 마련돼 국민이 체감하는 할인율이 높아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디지털 뉴딜 추진 현황도 점검했다.
정부는 국민의 통신비 부담 경감 차원에서 공공 와이파이(Wi-Fi)를 신속 확대하기로 했다.
국가지식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하고 수집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인 `디지털 집현전`도 구축할 예정이다.
디지털 집현전이 구축되면 정보 접근성이 향상돼 다양한 지식의 연계·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