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33.1%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가운데 미국경제가 내년 3분기는 돼야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분기 V자 반등을 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재확산과 4차 경기부양책 합의 지연 등 경기 하방압력을 높이는 요인이 상존해 있기 때문이다.
김두언 KB증권 연구원은 30일 "미국경제가 4분기 일시적인 역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12월 FOMC에서 미 연준의 보다 강화된 통화정책 기조의 변화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초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통과되고 2분기 백신 개발이 보다 진전을 보이며 미국경제는 내년 3분기 코로나19 위기 직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증시에서 미국 3대지수는 깜짝 경기반등에 힘입어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1.64%)과 S&P 500(1.19%)은 1% 넘게 반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