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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니스서 무슬림 흉기테러…1명 참수 포함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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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29일(현지시간) 오전 벌어진 흉기 공격으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전했다.

로이터는 용의자가 이날 오전 9시께 니스의 노트르담 성당 밖에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으며 피해자 중 한 명은 참수를 당했다고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용의자는 경찰이 쏜 총에 맞고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니스 시장은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된 후에도 아랍어로 "신은 가장 위대하다"고 계속 외쳤다고 취재진에게 밝혔다.

이번 흉기 테러는 표현의 자유를 가르치던 중학교 교사가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진 18세 청년에게 참수당한 지 채 2주도 안 돼 발생했다.

교사 참수 사건 이후 니스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시민들이 추모 집회를 열고 테러 행위를 규탄했지만 또 다른 테러를 막지는 못했다.

이날 공격은 교사 참수사건을 모방한 것으로 보인다고 BBC 방송은 전했다.
프랑스 니스 무슬림 흉기 테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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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남선우  기자
 gruzame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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