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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개미 덕분에'...하이투자증권, 3분기 순익 37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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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전년동기 대비 127.3% 증가한 37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8.5% 급증한 490억원, 매출액은 24.3% 늘어난 3,20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859억원, 1,04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849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기존 핵심사업인 기업금융(IB)·프로젝트파이낸싱(PF)부문을 비롯해 브로커리지, 채권운용, 자기자본투자(PI) 등 기타 사업부문의 실적 선방에 기인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중개 수익이 확대되면서 3분기 브로커리지 순영업수익(242억원)은 전년동기(98억원) 대비 146.9% 급증했다.

상품운용부문 순영업수익도 차익거래 등을 통한 채권운용부문의 운용 수익 실현과 자기자본투자(PI) 평가이익, 장외파생 수익 개선 등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사업부문 수익개선에 힘입어 같은 기간 18% 늘어난 197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4분기에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며 안정적인 수익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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