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향 디지털 콘텐츠 개발 스타트업 `이치리치(YIQIRich)`는 한국인 왕홍으로 활동 중인 이치리치의 서민지 디렉터가 중국의 대표적인 MCN 기업 ‘따런슈어`에 전격 스카우트 됐다고 밝혔다.
따런슈어는 팔로워 600만 명 이상, 누적 7.4억 뷰를 기록하는 중국의 남성 뷰티 전문 왕홍 ‘베니(Benny)’, 팔로워 270만 이상의 최정상급 한국인 왕홍 ‘혜민언니’ 등이 소속된 중국 최상위 MCN 기업이다. 혜민언니는 중국 현지의 타오메이좡 협회가 선정한 10대 프로 블로거상 수상자로 한국인의 시각에서 소개하는 독창적이고 전문적인 뷰티 영상으로 중국 팬들에게 큰 인지도를 얻고 있다. 이치리치의 서민지 디렉터는 한국인 왕홍으로서는 혜민언니 이후 두 번째로 중국 MCN기업 따런슈어의 러브콜을 받았다.
서민지 왕홍은 국내에서는 ‘틱톡’으로 알려져 있는 SNS 더우인 채널에서 약 17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 조회수가 700만회 이상을 기록하는 파워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주로 뷰티와 패션 분야에서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헬스앤뷰티 제품과 문화를 알리며 다양한 라이브 콘텐츠로 중국 팔로워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중국 TOP TV의 뷰티 프로그램 <여자의 비밀(女孩子的秘密)>에 약 1년간 출연, 타오바오 라이브 방송 진행을 맡아 평균 접속자 50만 뷰 기록 및 1회 방송 5천만원이라는 최고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치리치 최낙연 디렉터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효과적인 언택트 콘텐츠가 각광받으며 왕홍의 영역이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중국 현지에서도 중국인 왕홍 뿐 아니라 한국인 왕홍의 영향력을 인정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치리치는 중국의 대표적인 SNS 채널인 웨이보, 더우인(틱톡), 콰이쇼 등에서 자체 개설한 계정을 팔로워 최대 300만 명, 최대 조회수 5000만회의 규모로 운영하는 등 중국 채널에 대한 깊은 이해와 채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발전시키는 기업”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타트업 ‘이치리치’는 중국향 디지털 콘텐츠 개발 스타트업이다. 중국에서의 효율적인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도록 산업별 적합한 왕홍을 연결하고, 나아가 브랜드 커머스 컨설팅 및 연계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 9월 중국의 글로벌 패션 편집숍 ‘듀이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타오바오 듀이어몰의 한국 제품 소싱 및 라이브 방송 채널 운영 등 커머스 콘텐츠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