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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소방관 5명 코로나19 확진…119안전센터 2곳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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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소방관 5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들이 소속된 산하 119안전센터 건물 2곳이 폐쇄됐다.
인천소방본부는 공단소방서 산하 논현119안전센터와 고잔119안전센터를 전면 폐쇄하고 공단소방서 소속 소방관과 사회복무요원 등 29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소방당국은 확진자가 나오진 않았지만, 방역을 위해 공단소방서 청사도 출입을 통제한 상태다.
폐쇄된 119안전센터 2곳의 관할에서 발생하는 출동이나 민원 업무는 당분간 인근의 다른 119안전센터가 맡는다.
인천소방본부는 나머지 직원들의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할지도 검토할 방침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안전센터 2곳은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차량을 빼내고 직원들도 전부 나오게 한 뒤 폐쇄했고, 공단소방서 청사는 직원들이 근무하는 상태에서 외부 인원의 출입만 통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확진자 발생 대응 매뉴얼에 따라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공단소방서 산하 119안전센터 2곳에서는 전날 확진된 A(40) 소방장을 포함해 이날까지 모두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3명은 논현119안전센터 소속이며 나머지 2명은 고잔119안전센터 직원으로 확인됐다.
논현119안전센터 소속인 A 소방관은 펌프차 운전 요원으로 전날 오전 출근한 뒤 열이 37.9도까지 올라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같은 날 오후 양성 반응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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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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