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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카시아, "매년 증가하는 사이버범죄, 침착하게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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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카시아, "매년 증가하는 사이버범죄, 침착하게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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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몸캠피싱은 채팅앱 등에서 영상채팅 및 영상통화을 할 때 피해자의 알몸이나 신체 일부가 드러난 영상을 확보한 뒤,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요구하는 신종사기 범죄를 말한다. 협박범들은 영상채팅 과정에서 APK파일 같은 해킹파일을 보내 피해자가 설치하도록 하는데 이를 통해 필요한 연락처를 확보하고 녹화된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계속 돈을 요구한다.

몸캠피싱 건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몸캠피싱 사이버범죄 건수는 지난 2015년 100건에서 2019년에는 1,800여건으로 불과 5년만에 18배 이상 늘어났다.

피해자는 금전적 손실 뿐 아니라 정신적 피해도 상당하다. 실제 2014년 몸캠피싱 협박범에게 시달리던 한 대학생이 광화문 사거리 인근 빌딩 옥상에서 투신자살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이 범죄는 주로 랜덤채팅방에서 남성과 대화하며 화상채팅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시작된다. 음성 대화나 화상 채팅을 하자며 앱 설치를 요구한 후 스마트폰 내 연락처 등 주요 정보를 탈취한다. 이 조직들은 피해 남성의 음란행위 또는 알몸을 녹화하고 이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며 금전을 갈취한다.

특히 카카오톡 등 메신저에 단체 카톡방을 만들고 피해자 지인들을 초대해 영상, 사진을 공개하거나 추가 협박을 하는 등 매우 악질적이다.

이에 몸캠피싱 대응 업체 팀카시아는 "피해 남성들은 여성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로 대화에 응하는데 대화를 시작하면 상대 여성은 앱을 설치하라고 요구한다"며 "잘 모르는 상대가 보낸 파일은 악성코드가 깔려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절대로 열어보거나 깔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만약 몸캠 피싱을 당했다면 침착하게 피해접수를 한 후 전문 보안업체를 찾아 신속히 영상 유출을 막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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