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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3Q 영업익 1,952억원…품질비용 반영 악재 방어

3분기 매출액 16조 3,218억원(8.2%↑), 영업이익 1,953억원(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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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조 3,218억원(전년 동기 比 8.2%↑) ▲영업이익 1,953억원(33.0%↓) ▲경상이익 2,319억원(48.0%↓) ▲당기순이익 1,337억원(59.0%↓)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 "대규모 품질비용이 발생했지만 상품성을 인정받은 고수익 신 차종 및 RV 판매 비중 확대와 고정비 축소를 위한 전사적 노력으로 영업이익 감소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컨콜을 통해 "이번 엔진 관련 충당금은 선제적인 고객 보호와 함께 미래에 발생 가능한 품질비용 상승분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반영했던 만큼, 해당 비용을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구조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 3분기 판매 0.4%↓…올해 누적 판매 10.3%↓
기아차의 올해 3분기(7~9월)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0.4% 감소한 69만 9,402대(국내 13만 6,724대, 해외 56만 2,678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K5·쏘렌토의 안정적인 판매에 더해 카니발 신차효과 등이 이어지며 전년 대비 3.2% 증가한 13만 6,724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에 따른 봉쇄조치가 완화되며 판매가 회복했으나, 신흥시장에서는 더딘 회복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는 소폭 감소했다.

특히 ▲신형 쏘렌토ㆍ신형 카니발의 국내 판매 호조 ▲북미 시장에서의 텔루라이드와 셀토스 판매 확대 ▲인도에서의 셀토스 판매 호조와 신차 쏘넷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 등으로 RV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9.1%포인트 증가, 역대 최고 수준인 57.8%를 기록하며 매출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3.0% 감소한 1,95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1.2%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까지 기아차의 글로벌 누적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10.6% 증가한 41만 5,011대 ▲해외에서 14.9% 감소한 144만 9,126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0.3% 감소한 186만 4,137대를 기록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42조 2,575억원(전년 동기 比 0.5%↑) ▲영업이익은 7,848억원(44.7%↓) ▲경상이익 7,252억원(64.6%↓) ▲당기순이익 5,260억원(64.5%↓)으로 집계됐다.

● "코로나 속 수익성 개선 집중…Plan S 본격 추진"
기아차 관계자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에 대해 "여전히 코로나19 재확산 및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 등으로 경영여건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주요 신차들의 출시가 집중되는 ‘골든 사이클’ 진입 ▲RV 등 고수익 차종 비중을 크게 높인 제품 믹스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지역별로는 국내와 미국에서 카니발, 쏘렌토, K5 등 신차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판매를 추진하고, 인도에서는 출시 직후부터 차급 1위에 오른 쏘넷 등 신차를 앞세워 판매 증가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연초 발표한 `Plan S` 계획에 따라 단순 자동차 제조업체를 넘어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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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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