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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바이오 유럽 2020 참가…글로벌 제약사와 기술 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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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 간섭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 올릭스가 26~29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바이오 유럽 2020(Bio-Europe 2020)에 참가해 주요 글로벌 빅파마들과 기술수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미팅을 가진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달 초 프랑스 안과 전문 기업 떼아에 최대 9,0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올릭스는 전세계 매출 `톱 5`의 대형 제약사들을 비롯한 5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미팅 제안을 받았다.

또한 지난 달 미국 FDA 임상 2상 승인을 신청한 비대흉터 치료제(OLX101A)의 L/O(License Out)를 추진하기 위해 피부 관련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올릭스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인 비대흉터 치료제, 망막하섬유화증 및 노인성황반변성(AMD) 치료제를 비롯, 갈낙(GalNAc)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간질환 치료제 등의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미주와 유럽, 아시아 지역에 기술 이전을 통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비대흉터 치료제(OLX101A)와 건성 노인성황반변성 및 망막하섬유화증 치료제(OLX301A/D)는 아직까지 각 치료제의 표적 질환들에 대해 승인받은 치료제가 전세계적으로 전무하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얼마 전 떼아와의 기술이전 계약으로 올릭스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었고,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RNA 치료제 시장에서 당사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바이오 유럽(Bio-Europe 2020)은 유럽 최대 규모의 바이오테크 컨퍼런스로 지난해 기준 전세계 60여 개국 2,300개 이상의 관련 분야 기업이 참석할 정도로 세계 제약·바이오 업계의 주목이 집중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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